조세호, “15층에서 떨어지려고..” 무명시절 어머니 말씀에 오열한 이유

방송인 조세호는 일이 없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방송국 왔다” 거짓말했는데..

지난 6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 MC들은 각자의 보릿고개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조세호는 “내 보릿고개 시절은 자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주우재는 “형은 자발적 보릿고개 아니냐”며 “수입은 별로 없는데 사는 건 휘황찬란하게 살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조세호는 “그건 나중에 일이고 예전에는 진짜로 돈이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조세호는 “무명 시절에 한 번은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그때 집에 있었는데 엄마에게는 ‘아는 PD님이 만나자고 해서 방송국에 왔다’고 거짓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엄마와 통화를 끝낸 뒤 다시 침대에 있었는데 갑자기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며 “알고 보니 엄마가 제 방을 청소해 주려고 오셨던 거다. 불을 끄고 혼자 있다가 엄마가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서 들어온 엄마와 마주쳤다”고 했습니다.

조세호는 “엄마를 보자 눈물이 왈칵 나왔다”며 “엄마가 ‘너 방송국이라며?’라고 물으셨는데, ‘지금 나가려고요’라고 변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랬더니 엄마가 ‘너한테 큰 거 바라지 않는다. 엄마 아들로 태어난 것만으로 할 거 다 한 것’이라고 말하며 꼭 안아주시면서 위로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15층에서 떨어지고 싶다고 하더라”

과거 방송 ‘룸메이트’에서 조세호 어머니는 아들의 무명 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세호 어머니는 아들의 무명 기간에 대해 “아들에게 목동에 있는 오피스텔 15층을 마련해줬다”고 과거 무명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조세호 어머니는 “내가 청소하러 가면 그렇게 눈치를 봤다. 나가고 싶은데 일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어느날 아들이 15층에서 떨어지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세호 어머니는 “일이 없으니까 괴로웠나 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마음을 먹었을까 싶더라. 뒤돌아서는데 정리가 안 됐다”며 “그래서 나는 아들이 일이 없으면 걱정이 많았다. ‘룸메이트’ 한다고 했을 때 참 좋았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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