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총각네 야채가게’, ‘무사 백동수’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지창욱은 최근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하며 애틋함을 드러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창욱 과거 화제
지창욱은 최근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하여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얼른 자라서 어머니를 지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돈을 벌기 위해 고깃집이나 매운탕 집을 하신 적도 있다. 혼자 일하시기 힘드니까 바쁘면 내가 가서 서빙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고깃집을 할 때는 불판을 닦는 일이 제일 힘들었고, 매운탕 집을 운영할 때는 수조를 청소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창욱은 학교에 다니기에는 사정이 어려워 친구와 함께 커피숍과 술집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벌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돈을 제일 많이 주는 건 택배 상하차였는데, 일당 7만 원에서 이것저것 제하고 6만 원 정도 받았다. 엄마가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서 열심히 살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엄마에게 좋은 걸 해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사 드리는 것도 좋지만,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저녁은 꼭 같이 먹으려고 노력한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어머니를 보면 일하면서 겪은 스트레스가 전부 풀린다는 지창욱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과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마음도 얼굴처럼 멋지네”, “정말 대단한 사람”, “어머니는 밥 안 드셔도 배부르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창욱 먹튀논란 해명
한편 지창욱의 소속사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지창욱 먹튀 사건’의 수습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지난 9월 5일 공식 PR 계정 ‘지카이브: 지창욱 아카이브’를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공지에는 “8월 7일 리볼버 무대인사 중 지창욱 배우의 사인 노트 강탈로 인해 당황스러웠던 팬 분을 찾습니다. 노트를 빼앗긴 본인이거나 알고 계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노트는 주인을 찾아갔지만 당시 뻗어주셨던 그 당황스러운 손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목격자 또는 당사자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7일 지창욱이 영화 ‘리볼버’의 무대 인사 행사를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쇄도하는 팬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다 발생했습니다.
지창욱은 다급히 팬의 노트에 사인하고는 펜만 돌려준 뒤 정작 노트는 본인이 직접 들고 무대로 올랐습니다. 이때 노트를 달라는 팬의 다급한 손길이 한 카메라에 포착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공지에서 ‘힝! 속았지? 내 사인은 내가 가져감’ 등의 문구를 담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창욱 먹튀 사건’을 접한 뒤 자신의 ‘정신 나갔던’ 경험담을 공유하며 유쾌해 했습니다.
댓글에는 “커피믹스를 따서 컵에 안 붓고 쓰레기통에 붓고 미쳤나 싶었던 기억이”, “라면에 넣는다고 달걀 까서는 알을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껍질을 냄비에 넣은 적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비빔면 수프를 까서 물에 부은 사람도 있다”, 등 사연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