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는 2009년 MBC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역배우 출신입니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18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새벽 늦게 촬영이 끝나도 1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가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볼 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덕분에 진지희는 전 과목 A, 1-2학기 평점 4.3의 우수한 성적으로 ‘과탑’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연기자니까 공부를 못할 것라는 시선이 싫었고, 그 벽을 깨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지희는 지난 8월, 열심히 살았던 자신을 칭찬한다며 4년간의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한 근황을 공개한 것은 물론 이스라엘의 현대 호신술인 크라브마가에 심취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9월 23일 사단법인 대한크라브마가협회는 진지희를 KKM 크라브마가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KKM 크라브마가는 군 과정 외에도 연일 계속되는 묻지마 범죄나 흉기를 이용한 악성범죄 등 실제 범죄 현장에서 나 자신을 지키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훈련 방법이 있어 국내외 각 지점에서 KKM 크라브마가를 배우는 민간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전사가 되겠어”라며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인 그는 빠른 타격과 날렵한 발차기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터프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냈습니다. 액션배우 진지희의 모습도 조만간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아역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 일부러 떼려고 하기보다는 소중하게 간직하며 나아갈 것이라는 진지희.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순재와 연극 ‘갈매기’를 통해 곧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일 네이버TV에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 라디오스타 795회 예고”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순재, 진지희, 오현경, 줄리엔강은 오랜만에 모여 ‘하이킥’ 촬영 당시 비하인드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했는데요. 이순재는 ‘하이킥’ 이후 오랜만에 만난 진지희에게 “이렇게 멋있고 예쁘게 성장했다”고 칭찬하며 반가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