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모 항공사의 서비스에 분노했습니다.
혜리, ‘퍼스트클래스→이코노미’ 강등 당한 이유
혜리는 8월 31일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강등) 당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녀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고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또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 여러분은 조심하시기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누리꾼이 갑질한 항공사를 추적하기 시작하자 혜리는 “국내 항공사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밝혔습니다.
혜리는 미국의 한 유명 항공사를 이용하던 중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항공사가 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받는 ‘오버부킹’을 실시하면서 혜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흔한 외항사의 갑질
일부 외국 항공사의 이 같은 갑질은 언론을 통해서도 수차례 다뤄진 바 있습니다.
외국 항공사들은 까다로운 규정을 들이밀며 환불 요청을 거절하거나 일방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불친절한 서비스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혜리처럼 미리 티켓을 구매했지만 당일 일방적으로 좌석 다운 그레이드를 통보받거나, 심한 경우 오버부킹(초과예약)으로 비행기를 아예 타지 못한 사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외국 항공사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나 내국인을 위한 보상책 등이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국가교통부에 따르면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에서 항공권 구입 후 환불 등 소비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보호원, 항공사, 소비자 모두 피해 대응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제거래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알렸습니다.
‘류준열♥’ 혜리, “카톡 하루 한 개도 안올때도”
한편, 혜리는 류준열과 잠시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여전히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난 6월 혜리는 류준열로부터 연락을 받는 메시지 갯수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혜리는 멤버들과 서로 밀려있는 카카오톡 개수를 공개했고, 미연은 157개, 김채원은 183개, 리정은 114개로 밝히자 혜리는 깜짝 놀라며 “난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녀는 “현재 4개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습니다. 혜리는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상태라 더욱 놀라운 상황이었습니다.
혜리 근황
한편 혜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에서 맡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살을 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왜소하면 (무게감이) 덜할 것 같아서 살을 찌웠다. 고등학생 역이라 마른 것보다 조금 통통한 게 더 어려 보일 것 같았다”며 “찔 때는 더 행복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좋았다. 다이어트를 같이 하자”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를 선택했습니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