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이 챙겨주는 생일 선물이라면 그게 뭐든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금’을 뛰어넘을 선물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요.
센스 있는 선물의 정체
홍현희의 시부모님은 며느리 생일이 돌아오자 다정한 목소리로 “계좌 보내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뒤늦게 일어나 안방을 나온 홍현희는 거실에서 놀고 있던 제이쓴과 준범이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에 제이쓴은 “저희가 쉬는 날이 잘 안 맞다”며 “원래 아내가 오후 스케줄이 있는데 미뤄졌는데요.
오랜만에 세 식구가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홍현희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제이쓴이 유독 기뻐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날은 홍현희의 생일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홍현희는 시아버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았고, 그는 “내가 말로만 축하하면 미안하니깐 계좌번호를 보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현희가 “아빠한테도 용돈 받아본 적 없다”며 “매일 생일처럼 잘 챙겨주시니 안 주셔도 된다”고 극구 사양하자 옆에 있던 시어머니 역시 강경한 태도로 “그래도 (계좌) 보내라. 우리 며느리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유식도 직접 만드는..
코미디언 홍현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준범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나를 웃게 하는 너’ 편으로 꾸며져 제이쓴, 준범 부자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홍현희가 갑작스러운 스케줄(일정) 취소로 오랜만에 ‘슈돌’에 등장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홍현희는 “이유식에 토하젓 하나 넣어 먹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홍현희는 아들 준범이가 자는 동안 준범이 간식에 스리라차 매콤한 소스를 더해 먹기도 하는데요.
홍현희가 준범이 이유식을 먹이며 “아빠(제이쓴) 좀 쉬세요, 매일 준범이 잘 놀아줘서 힘든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솔직히 밤 11시에 들어와 이유식 만드는 거 보면서 감동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그러자 홍현희는 “아기가 잘 먹으니까 아무리 피곤해도 만들 힘이 생긴다”라며 진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