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31)의 군 생활 미담이 추가됐습니다.
달팽이 크림 한박스씩 돌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 선임이 5사단 훈련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의 말을 빌려 미담을 했습니다. 그녀는 “진이 수료할때 훈련병들 부모님들꺼 달팽이 크림 한박스씩 돌리고 간식도 3번이나 사서 돌렸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수료 이후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활동하고 있는 진은 책임감도 뛰어났습니다. 글쓴이는 “진이 한번도 화낸적 없고 엄청 착했다고 하더라. 훈련병 3명이 열외되었을때 무거운 군장 3개를 목적지까지 혼자 들고 가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진의 훈훈한 근황도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진 얼굴이 정말 작고 화면보다 훨씬 작생겼다더라. 특히 등 근육도 멋졌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을 본 팬들은 “군대에서도 역시 월드클래스”, “군장 3개면 60kg가 넘을텐데 정말 대단하다”, “맏형 진의 책임감 남다르다”, “군대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것 보면 진짜 대단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사연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확산되며 감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해외 팬들은 “복무 중에도 멋있는 진”, “너무 그립다. 남을 배려하는 모습 너무 멋있다”, “진의 멋진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 역시 잘생기고 친절하다” 등의 감탄을 쏟아 냈습니다.
외국인도 ‘더캠프’ 다운로드
또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글로벌 슈퍼스타의 면모를 빛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인에게 온라인 편지를 보내는 어플 ‘더캠프’가 방탄소년단의 덕을 톡톡히 본 것입니다. ‘더캠프’는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매출을 넘긴 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은 100억원입니다.
더캠프에서는 사이트와 앱을 통해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더캠프를 통해 보낸 편지는 누적 5500만건에 달하며 누적 앱 다운로드 58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더 캠프 장철민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상반기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면서 창업 이후 처음으로 손익분기를 넘겼다. 아무래도 2022년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가 몰려온 효과가 컸다. 그때 외국인과 10대 등 다양한 유저들이 몰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진은 군복무 중에도 관련된 상품이 초고속 품절행진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와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입대 전 준비해 공개하는 ‘n월의 석진’과 휴가 중 착용하거나 이용한 상품들마저 급속도로 품절됐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와 22년 방탄 진 입대로 아미들 효과가 컸다고 하네”, “너무 부럽다 대박나셨네”, “김석진 곰돌이 탐난다”, “석진이 입대하자마자 나도 앱 깔았어”, “진 곰돌이인형 품절 됐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군대 간 BTS 진, 브라질 팬 구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한 브라질 여성이 군대에 간 진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브라질 언론 RIC Mais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나주에 거주하는 나탈리(21)는 이달 초 쿠리치바 지역 상조세두스피냐이스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나탈리는 “강도가 내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기기 뒷면에 부착된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보고 남자친구가 군인인 줄 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해당 사진이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진이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을 본 강도는 나탈리에게 휴대전화를 돌려 준 뒤 곧바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진이가 한 건 했다”, “해외 나갈 땐 배경화면을 군인 사진으로 해야겠다”, “역시 아미는 방탄이 구한다”, “사진만으로 사람을 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진은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입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 12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