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정재용(51)이 방송에 출연하여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가 손상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정재용, 이혼 후 건강이 악화된 근황 공개

8월 1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정재용이 출연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일상과 함께 건강 상태가 공개되었습니다.
정재용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의 80%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정상적인 호흡이 안 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스턴트와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어 출연진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출연진은 그를 보며 “이러면 안 돼”라고 나무랐습니다.

정재용은 폐 손상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담배를 한 갑씩 피우고 있으며, 그의 소속사 대표마저 “폐가 다 상했는데 담배 좀 그만 피우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후, 여섯 살이 된 딸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면서 현재까지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생활고로 결혼반지까지 팔았다”며 “스스로 위축된 탓에 아이를 차마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용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찾았고, 그가 향한 곳은 창고 겸 드레스룸이었습니다. 그곳에는 18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사진 액자가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두 사람은 2022년 파경 이후, 정재용은 신혼집에서 사용하던 냉장고와 에어컨 등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패널들은 “추억의 물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정재용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가 있어 활동이 줄어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자격지심 때문에 이혼을 강요했다”며 “이혼은 온전히 내 탓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실 창렬이가 이혼을 울면서 말렸고, 절대 하지 말라고 극구 반대했다”고 회상하며, “자존심을 내세우면 안 되었는데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이혼을 강요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재용은 아침에 믹스커피 5봉을 넣어 과자와 함께 식사를 하여 모두의 걱정을 샀습니다. 그는 “살찌는데 이유가 있다”고 자아성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책상 위에는 담배가 한가득 쌓여 있었고 소주도 발견되어 모두가 “진짜 건강이 걱정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의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입니다.
정재용 안타까운 근황 화제

한편, 해당 방송에서 정재용은 회사에 방 한칸을 얻어 생활하고 있는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 속 정재용은 “제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이혼도 하게 됐다”며 “회사에 방 한 칸을 제가 쓰고 있다. 너무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꾸 피하게 되더라 사람도”라고 말했습니다.
정재용이 살고 있는 사무실을 찾은 소속사 대표가 “회사 사무실인데, 빈 병도 다 치워야 한다”며 “여기도 청소 좀 하시라. 담뱃갑 봐라”라고 지적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정재용은 “버리면 된다”며 “한꺼번에 버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작진은 “정재용이 이혼 후 칩거하다시피 해, 팬들은 물론 절친한 연예계 선후배들도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그가 이혼한 줄 모르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다. 이혼 후 2년 넘게 두문불출했던 그의 속사정과, 여전히 사랑하는 딸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정재용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